/로이터=뉴스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협상 문제와 관련, "공은 중국에 넘어갔다"며 "중국은 우리와 협상을 해야 하지만 우리는 중국과 협상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언론브리핑에서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은 다른 나라처럼 우리가 가진 것, 미국 소비자를 원한다"며 "다른 식으로 말하면 그들은 우리 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다른 나라보다) 훨씬 큰 것을 제외하고 중국과 다른 나라 사이에 차이는 없다"며 "중국과의 거래에 열려있고 중국은 미국과의 협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레빗 대변인이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관세·무역갈등은 물론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 매각을 위한 중국 정부의 역할론을 두고 중국 정부가 여전히 대화에 나서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외교통상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관세 145% 추가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만만디' 전략을 이어가면서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이 초조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고개를 든다.레빗 대변인은 중국 이외의 국가와 진행 중인 무역협상 상황에 대해서는 70여개국이 미국과 접촉했다고 다시 언급하면서 "15개 이상의 제안이 테이블 위에서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 일부 협상에 대해 매우 곧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언급한 자동차 관련 추가 관세 조치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레빗 대변인은 "자동차나 자동차 부품과 관련해 여기에서 (당장) 발표할 것은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포인트는 협상과 대화에 유연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답했다.관세전쟁이 미중 중심으로 흘러가면서 양국이 모두 우방국 찾기에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품목별 관세 협상을 통한 지지세력 확보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레빗 대변인은 관세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농민에 대한 지원책과 관련해선 "구제안이 검토되는 중"이라며 "농무부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로이터=뉴스1/로이터=뉴스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협상 문제와 관련, "공은 중국에 넘어갔다"며 "중국은 우리와 협상을 해야 하지만 우리는 중국과 협상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언론브리핑에서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은 다른 나라처럼 우리가 가진 것, 미국 소비자를 원한다"며 "다른 식으로 말하면 그들은 우리 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다른 나라보다) 훨씬 큰 것을 제외하고 중국과 다른 나라 사이에 차이는 없다"며 "중국과의 거래에 열려있고 중국은 미국과의 협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레빗 대변인이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관세·무역갈등은 물론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 매각을 위한 중국 정부의 역할론을 두고 중국 정부가 여전히 대화에 나서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외교통상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관세 145% 추가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만만디' 전략을 이어가면서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이 초조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고개를 든다.레빗 대변인은 중국 이외의 국가와 진행 중인 무역협상 상황에 대해서는 70여개국이 미국과 접촉했다고 다시 언급하면서 "15개 이상의 제안이 테이블 위에서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 일부 협상에 대해 매우 곧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언급한 자동차 관련 추가 관세 조치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레빗 대변인은 "자동차나 자동차 부품과 관련해 여기에서 (당장) 발표할 것은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포인트는 협상과 대화에 유연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답했다.관세전쟁이 미중 중심으로 흘러가면서 양국이 모두 우방국 찾기에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품목별 관세 협상을 통한 지지세력 확보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레빗 대변인은 관세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농민에 대한 지원책과 관련해선 "구제안이 검토되는 중"이라며 "농무부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로이터=뉴스1